BMW 7세대 G30 530i MSP LCI 1.5년 18,000km 주행 후기 - #01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과 제품을 이용하는 사용기, 여행기, 기술등의 나만의 생각을 나타내는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지만 그래도 뭐라도 하기 위해 꾸물럭 거리면서 시작하고 꾸준하게 하는것이 중요하기에 무엇을 첫 번째 글로 써볼까 고민하다가, 매일매일 제가 타고 다니는 차량으로 제품 사용기를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2023 BMW 530i MSP LCI
2023 BMW 530i MSP LCI



1. 평생 SUV만 탈 줄 알았는데, 스포츠형 세단이라니!?

KIA SORENTO, 쏘렌토
 
 2002년 초기형 쏘렌토 10년 310,000km, 2011년형 위에 있는 사진의 쏘렌토240,000km 운행하면서 그때는 늙어 죽을 때 까지 SUV만 타야지~~~ 하며 살아왔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그 생각이 점점 바뀌게 되었습니다. 털털 거리는 디젤의 소음이 좋았는데.. 해가 가면 갈수록 점점 포터르기니와 비슷해지는 시동음.. 새벽에 출장 갈 때 시동을 걸면 울려 퍼지는 우렁찬 시동음ㅎㅎ 그리고 겨울을 맞이하는 시간이 누적될수록 안 걸리는 시동... ㅠㅠ 인생 세번째 차량도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계약까지 했었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시승 해 본 벤츠 아방가르드가 저의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였죠. 뭐 결과론적으로는 그 지인에게 감사를! ㅋㅋ

2. 벤츠를 시승하고 왜? BMW 530i를??

BMW 530i
 이 부분에서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 할 수도 있다.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은 아무래도 디자인과 취향이라는 단어로 포장한 당시 BMW의 할인 프로모션이 선택 및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 듯 합니다. 차량은 이동 수단이고 소모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는 이동 수단에 불과한 값비싼 소모품이라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지만, 조금만 솔직히 생각해보면 좋은 상표, 성능, 승차감을 가진 차량이 대한민국 길거리에 왜 이렇게 많은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벤츠 GLB와 아방가르드를 시승 해 봤을 때 느꼈던 충격?은 정말 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하차감(허세)은 떼어 놓고 물건(제품) 자체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국산 차와 달라도 너무 다르게 다온 기억이 난다. 본인도 수입 차량에 대한 선입견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나 다른 국산 차량과의 품질, 마감, 성능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왜? 때문에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급이 그 돈 씨! 소리 듣는지 사실 이해가 안감) '차이가 없다는 관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누르시면 된다.' 
 잠시 벤츠 이야기가 나왔는데, 벤츠를 시승해보고 왜 BMW를 선택했을까? 가장 큰 영향은 아무래도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가 영향이 가장 크다. 벤츠는 예쁘고 멋있고 성능 좋은 브랜드는 맞다. 맞는데, 내가 원하는 약간?의 스펙이 항상 모자르고, 그 스펙을 충족하면 억대가 넘어가는 차량 밖에 없다. 어쩌면 브랜드, 디자인은 포장된 단어이고 구매당시 현실적인 경제적 상황에서는 이 브랜드로 선택할 수 밖에는 없었... ㅎㅎ  실내 디자인도 욕먹는 사골이지만, 저는 익숙한 실내 모습이라 큰 이질감도 없었죠. 
 시승을 해봤는데, 초반 가속이 굼뜨던 벤츠와는 달리 조금은 빠릿한 모습. 그리고 뭔가 저를 촥 감싸주는 운전석. 그리고 벤츠보다 잘보이는 헤드업디스플레이. 그리고 취향차이지만, 결정적으로 벤츠보다는 젊은 느낌의 디자인이 BMW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은 하지만........ 구매 당시 프로모션이 벤츠보다는 더 좋았어요.... ㅎㅎ 그래서 작년 1월에 530i를 출고 했습니다.

3. 일년 반의 주행 후기

 첫번째. 단단하다

 기존의 국산차량과는 다른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물론 20년 넘게 디젤만 타고 다녀서 상대적으로 더욱 그리 느낄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단단하고 묵직하게 운전자인 저를 꽉 잡아주어서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두번째. 정확하다

 새로운 차량을 운전을 하게 되면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달구지 같은 디젤 SUV만 운전했던 사람으로서 이 차량에 적응하는데 꽤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적응을 못하고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영상을 보다가 BMW드라이빙 센터가 생각나서 '스타터팩' 예약을 하고 운전 기초 수업을 듣고 왔습니다.

BMW Driving Center

BMW Driving Center

BMW Driving Center

BMW Driving Center
잠시 논 외로 빠지자면, 드라이빙 스쿨? 어떠냐고요? BMW운전자가 아니여도 스타터 팩은 꼭 가서 수업을 들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시트포지션부터 장애물 회피, 빗 길에서 대응 방법, 오버스티어, 언더스티어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하여 그동안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애니웨이 드라이빙 스쿨에서 배운 운전방법을 토대로 다시 제 차량에 적응하여 운전을 해보니 출고 후 지금까지 차를 이상하게 운전했다는걸 깨닫게 해줬네요. 어쨌든 공도에서 정확한 핸들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만큼 딱! 하고 정확하게 핸들링이 되는것이 마음에 듭니다.

세번째. 승차감

이 부분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지만, 이 가격대에 노면의 요철도 그대로 올라오고 노면 소음도 많이 올라오고, 생각보단 딱딱한 승차감 입니다. 시트는 적당한데, 가끔 택시로 그랜저 탈때면, 물침대위에 올라탄 느낌이 들 정도이니 어느정도 인지 느낌이 전달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생각나는 대로  일년반의 주행후기를 남겨봅니다. 다음에는 실내마감, 뒷자리, 및 기타 생각나는데로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오는 궂은날의 연속인데, 모두모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