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다정한 것들에게만 잘해주기
사람 덕분에 살아가지만사람 때문에 죽고 싶은 날들이 있죠.나는 깊은 사이라고 생각했는데,그렇지 못한 때가 특히 그렇습니다.사람이 제일 슬픈 때는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느껴질 때가 아닐까요?난 그 사람을 이만큼 생각했는데그 사람은 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을때,내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것보다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그런 순간이 계속될 때면,사람도 음식처럼 상하면 냄새가 나거나색이 변해서 미리 알아볼 수 있으면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잘못 맺은 인연에탈이 나는 일이 없도록 말이죠.여러분,만일 누군가 여러분에게쓰레기를 선물하면그냥 갖다 버리면 됩니다.그걸 굳이 들춰서'저 사람이 나에게 쓰레기를 줬다'며실망하고 서운해하고혼자 상처받을 이유가 없어요.혼자서도 힘겨운 내 삶에쓰레기까지 안고 갈 필요는절대 없습니다.우리, 따뜻하고 다정한 것들만온전히 껴안고 살아가기로 해요.
2024년 7월의 마지막 토요일.